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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 2013년 상반기 영업실적 발표

2013년08월14일

캐세이패시픽항공 2013년 상반기 영업실적 발표

 

영업 실적

 

2013

상반기

2012

상반기

전년대비 (%)

총 매출

홍콩달러 (백만)

48,584

     48,861

-0.6%

순이익

홍콩달러 (백만)

24

(929)

+102.6%

주당 순이익

홍콩센트

0.6

(23.6)

+102.5%

주당 배당금

홍콩달러

0.06

             -

+100.0%

(1 HKD =144.31원) - 2013.08.14 12:42 023회차 외환은행 고시 기준

캐세이패시픽그룹은 2013년 상반기 2,4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4억 6,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한국시각으로 14일 오후 1시 30분 발표했다. 이는 2012년 상반기 순손실 9억 2,900만 홍콩달러에 비교된다. 주당이익은 2012년 상반기 23.6 홍콩센트 순손실 대비 2013년은 0.6 홍콩센트를 기록했고, 총 매출은 0.6% 감소한 485억 8,400만 홍콩달러(한화 약 7조 11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로 종료된 2013년 상반기의 주당배당금은 0.06 홍콩달러이다. 올 상반기 배당금 총액인 2억 3,600만 홍콩달러는 오는 10월 3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비록 여객 운송 사업은 호전되었지만, 캐세이패시픽그룹은 경쟁이 심화된 비즈니스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주력 항공 화물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부진했고,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은 사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며, 유관기업들의 실적 하락폭도 상승했다.

지난해 캐세이패시픽그룹은 특히 고유가 환경에서 사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대책에는 운항스케줄을 조정하고, 좌석공급량을 줄이고, 노후하고 연료효율이 낮은 항공기를 교체하는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항공유가와 항공기 정비가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결과적으로 재무상황도 개선됐다. 하지만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가 제공하는 브랜드나 서비스 수준을 손상시킬 수 있는 비용 절감은 단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항공기 도입, 신 상품 개발, 홍콩국제공항에 화물 전용터미널을 신설하는 등 장기적으로 사업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주요투자를 지속했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의 올 상반기 항공유 순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영업비용의 38.8%에 달해, 캐세이패시픽그룹의 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높고 불안정한 유가와 관련한 리스크 관리는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있다. 캐세이패시픽은 2013년 4월 항공유 가격 하락을 적극 이용하여 2016년까지 유가 헤징을 연장했다.

올 상반기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 여객 운송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좌석공급량은 4.8%로 감소했지만, 매출은 0.8% 증가한 349억 7,8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좌석이용률은 1.2%P 증가하여 81.3%로 집계됐다. 승객 1인당 운임 수익은 4.4% 증가한 69.0 홍콩센트이다. 모든 클래스의 장거리노선에 대한 여객운송 수요는 증가한 반면, 중단거리 지역노선에 대한 여객운송수요는 해당노선이 제공하는 좌석공급량과 일치하지 않아 1인당 운임수익에 어려움을 주었다.

지난 2011년 4월 이후 항공 화물사업은 수요 약세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의 올 상반기 화물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112억 7,8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의 화물수용능력은 1.8% 하락했고, 화물적재율은 1.9%P 감소한 62.4%로 집계됐다. 화물 운임 수익은 3.3% 하락한 2.33 홍콩달러이다. 화물수용능력은 수요변화에 맞춰 조정됐고, 비용절감을 위해 여객기 화물칸에 더 많은 화물을 적재했다. 다만, 홍콩국제공항에 신설된 화물 터미널이 올 4분기에 완전히 가동될 예정이어서, 캐세이패시픽의 화물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올 상반기에 2대의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 3대의 보잉 777-300ER 항공기와 보잉 747-8F 화물기 1대 등 총 6대의 항공기를 주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항공기 현대화에 노력하는 한편, 4대의 보잉 747-400 항공기는 서비스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 3월 캐세이패시픽은 올 하반기에 인도받을 보잉 747-8F 화물기 3대를 구매하기로 했고, 777-200F 화물기 8대 구입 취소에 합의했다. 이 합의로 캐세이패시픽은 5대의 보잉 777-200F 화물기 구입에 대한 선택권을 취득했고, 4대의 보잉 747-400BCF 화물기를 판매하는데 동의했으며, 그 중 3대의 화물기는 이미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거래는 캐세이패시픽그룹, 보잉사, 에어차이나카고, 그리고 에어차이나 간에 맺어진 그룹 차원 거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운항횟수를 줄였던 장거리노선은 올해 9월까지 모두 이전 상태로 복귀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이미 런던 노선에 매일 1회 스케줄이 추가되어 매일 5회 운항 중이며, 정부 승인에 따라 오는 10월에는 주 4회의 몰디브 말레(Male) 노선과 2014년 3월부터는 미국 뉴어크(Newark) 노선에 매일 운항스케줄로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드래곤에어는 다낭, 원저우, 양곤, 정저우에 취항하면서 지역노선을 더욱 강화했으며, 정부승인에 따라 10월에 주 3회 캄보디아 시엠립에 새롭게 취항하게 된다. 또 올해 4분기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화물항공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해 선보인 새로운 프리미엄 일반석의 인기가 계속 증가하면서, 일반석 1인당 운임수익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새로운 중단거리 비즈니스석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내년 12월까지 모든 중단거리 노선에 장착이 완료될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은 지난 7월부터 보잉 777-300ER 항공기의 일등석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했다. 드래곤에어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석과 일반석, 그리고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내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지난 2월 홍콩국제공항의 ‘더윙’의 일등석 라운지를 새롭게 단장하여 재 오픈 했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의 5번째 출국라운지인 ‘더브리지’도 올 하반기에 오픈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의 크리스토퍼 프랫(Christopher Pratt) 회장은 “2013년 상반기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즈니스적으로 몇 가지 개선된 점들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여객운송사업과 비용절감이다. 우리는 건실한 재무상황을 유지하고, 사업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다. 장기적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한편, 단기적인 어려움들을 타개해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비록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사업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최고의 직원들, 경쟁력 있는 국제선 네트워크,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 에어차이나와의 밀접한 협력관계와 홍콩의 지리적 이점 등 우리의 핵심 강점들은 여전히 그대로 강력하게 유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